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2박3일 여행 1일차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2박 3일 여행 1일차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6월 3일부터 6월 6일까지 2박 4일 일정으로 갔다왔다. 비행기값은 60만원 정도로 급하게 예매하느라 저렴하지 않았고. 에어아시아 케이, 저가 항공사였는데 정말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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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날은 인당 10만원 정도로 총 50만원을 내서 투어일정을 잡았다.
업체명은 말레이시아투어 였는데 굉장히 만족스러운 투어였다. (내돈내산)
이게 우리가 갔던 투어 코스다 ㅋㅋㅋㅋㅋㅋㅋ.
맨날 보라카이, 다낭, 세부 같은 휴양지나 근처 일본에서 아무 계획없이 놀다 오기만 해서 그런지
일정을 처음 들었을 때 빡빡함을 보고 놀랐다.
여행을 이렇게 빡세게 해야 하나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극강의 P는 친구들의 말에 토달지 않고 따라야만 삶이 편안해진다.
아침 7시 기상해서 씻고 준비하고 9시쯤 투어 버스가 온다고 해서 숙소 앞에서 기다렸다.
우리 숙소 로비 초록초록하고 너무 예쁘다.
기사님 기다리면서 숙소 옆 사원에서 기념 사진!
조금 여유롭게 나와서, 여기저기 필름으로 사진도 찍음.
여긴 관광객보단 현지인들이 사는 동네 같았다.
투어 일정
1. 로얄셀랑고르 방문 센터 (=주석공장)
주석은 금과 은 다음으로 비싼 광물이라고 한다.
여긴 굉장히 유명한 곳으로 국가적 귀빈이 방문했을 때도 방문하는 곳이라고 한다.
진짜로 현지인들이 근무하는 공장이라서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체험도 하고 (= 주석에 망치질 하기)
직원들이 직접 만드는 장면도 구경 했다.
주석에 담긴 음료를 시식하기도 하는데, 주석이 열 전달이 엄청 잘 되기 때문에
시원한건 더 시원하게 만들어주고 따듯한건 더 따듯하게...!
따라서 엄청 차갑고 시원한 음료를 마셔봤다. 여기에 맥주 담아 먹고 싶다.
중간중간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주시는데 가이드님이 사진을 잘 찍기도 하고.
어디에서 찍으면 잘 나오는지 포토존도 꿰차고 계신다 ㅋㅋㅋㅋㅋㅋ
센터도 잘 맞춰서 찍어주시고 수평도 잘 잡아주시고 아주 만족스러웠다!
마지막에는 주석을 쇼핑 할 수 있도록 시간을 10분 20분 가량 주시는데
이게 욕심 없다가도 괜히 하나씩 사고 싶고 그랬다.
그치만 금이랑 은 다음 비싼 광물.... 고로 가격대가 꽤나 나가서 구경만 하고 사진 않았다.
사진에 있는 백조는 무려 1억 오천만원에 판매중이였다.
투어 일정
2. 바투 동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검색 했을 때 가장 많이 나오는 관광지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두번 다신 가지 않을 곳.
저 멀리 보이는 계단이 아파트 15층 높이 정도 되는데 30분동안 구경 하고 오라고 시간을 주셔서..
30분동안 15층을 올라서 잠깐 구경하고 다시 내려와야 했다.
내려오는데 다리 덜덜덜 떨림ㅋㅋㅋㅋㅋㅋㅋ
올라가는 길과 내려가는 길이 따로 있어서 한번 오르면 중간에 포기하고 내려오기 좀 힘들고
계단 폭이 좁아서 무섭기도 했다.
현지 사람들은 맨발로 다니는데 음식물 썩은 냄새와 희멀건 물이 바닥에 흥건해서 위생적으로 좋아 보이지 않았다.
그치만 막상 올라와보니 예쁘긴 예쁘다. ㅋㅋㅋㅋㅋㅋ
동굴이라 해서 시원함을 기대 했다면 그런거 하나도 없고, 가끔 위에서 떨어지는 물 피해다녀야 한다.
근데 중간중간 구멍 사이로 들어오는 저 햇빛들이 너무 예뻤다.
힘들었지만 한번쯤 와볼만 하긴 하다.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밑에 모습. 뭔가 웅장함.
바투동굴 오면 계단 중간중간 원숭이들이 있는데
아는척 하거나 가까이 다가가면 안된다.
육식성 원숭이들이고 사나워서 물건 뺏기는것 뿐만 아니라 사람을 공격 할 수도 있다.
사례 같은거 하나 듣고서는 무서워서 눈도 안마주치려고 노력하면서 걸어왔다.
빠질 수 없는 기념 사진
별로 안그래보이지만 햇빛이 엄청 쨍쨍하던 날이라 눈을 뜰 수가 없었다.
투어 일정
3. 센트럴마켓 방문 전 기념 사진
정말 잠깐 시간 내서 사진 찍으러 들린 곳이다.
나는 저 건물이 예뻐 보여서 저 앞에서 사진 찍고 싶었는데, 저긴 가이드님이 고른 사진 스팟이 아니였다 .ㅠㅠ
멀찍이서 필름으로 한장 찍었다.
건물이 참 예쁘다.
여기가 사진 스팟이다!
쿠알라룸푸르 라는 이름의 유래가 되는 장소인건지 아니면 이름의 뜻 그대로 재현한 곳인지 설명을 제대로 못들었다.
쿠알라룸푸르가 흙탕물 길이 만나는 장소라는 뜻이라 했는데, 여기가 딱 그 모양이였다.
여기 정말 사진만 찍고 바로 이동~
투어 일정
4. 점심시간 및 센트럴 마켓 쇼핑
투어에 있어 가장 아쉬운 점은 쇼핑 시간이 짧다는 것이다.
센트럴 마켓은 선물 사기 좋은 장소라서, 나중에 시간을 내서 방문하는걸 추천한다.
일정이 빡빡해서 투어 때는 점심식사와 쇼핑까지 합해서 1시간 20분정도 시간이 주어졌다.
센트럴 마켓 2층에 푸드코트가 있는데 밥 먹고 쇼핑 조금 하다가 나왔다.
밥은 가이드님이 벤또 식당이 한국인 입맛에 맞다며 추천해줬지만
여기까지 왔으니 그냥 삘 꽂히는대로 이것저것 먹어보자 해서 아무거나 시켰다.
여기 음식들은 비주얼이 다 맛있게 나오진 않는 것 같다.
실제로도 별로 맛 없긴 했지만 ㅋㅋㅋㅋ
급식표 스파게티(제일 맛있다)랑
치킨 나시르막 = 코코넛 밀크로 지은 밥인데 걍 흰 밥 같았다. 매콤한 고추 양념이랑 치킨 비벼먹는 음식이다.
똠양꿍은 밍숭맹숭한 김치탕맛, 향신료 맛 같은게 강하지 않아서 잘 먹을 수 있었다.
마지막 커리 어쩌고 저쩌고는 맛이 애매하다.
엄청 못 먹을 맛은 아니긴 했지만 비주얼 때문에 묘하게 손이 안갔던 음식이다.
+ 코닥 가게가 있어서 필름 저렴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갔었는데 저렴하지 않았다.
한국에서 구하기 힘든 후지가 많았고 한롤에 70링깃이였나 한화로 약 2만원 돈이였다.
비싼 금액은 아니였지만 집에 여분 필름이 많이 남아있었고 가지고 간 쇼핑 자금이 많지 않아서 구매하진 않았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2박3일 여행 2일차 (투어 일정)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2박3일 여행 2일차 (투어 일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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